오늘도 비옷을 입고 출발한다.



바다를 지나는 다리를 건넜다. 강 하고 바다랑 만나는 곳이다.
우리끼리 사진을 찍고 있는데 지나는 주민 한 분이 찍어 주겠다고 해서 1장 찍었다.



도시를 지나 다시 오르막으로 올라 숲길로 들어섰다. 밤 부터 내리던 비는 저녁 까지 내린다고 하니 답답하다. 비옷이 갑갑하고 무겁다. 산티아고 가까우지니 순례자들이 많이 보인다. 2명 1명으로 이루고 있다.



한참을 걷다 마을 카페에서 순례자들이 많이도 들어온다. 지금까지 쉴곳이 한군 데도 없는 탓이지 싶다. 지나치는 사람도 있다. 상환이 볼일 보러가고 나는 비를 훔친다.




순례자들은 가면서 도장을 받아야 하는데
도장을 찍어주는 곳이 숙소. 식당. 가게.
까페에서 찍어준다. 이렇게 하면 순례자 거리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도 이렇게 하면 어떨까 싶기도 했다.
우리가 요 몇 일은 걷는 거리는 알베르게 기준으로 걷고있다. 공립은 10유로 내외지만 사설은 기본 30ㅡ70유로다. 4일째10유로다. 거리도 난이도에 따라 안내 하고 있다. 커피한잔하고 일어났다.

다시 비오는 거리를 하염없이 걷는다.
걷다보니 여행자들을 자주 만난다. 지나치며 인사를 하고 각자의 길을 각자의 방식대로. 젊은 사람들이 가볍게 잘 간다. 가끔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버스 정류장에서 비를 피하며 어깨를 잠시 내려 놓는다. 지나는 사람이 인사를 하며 간다. 노부부가 어제부터 길에서 자주 본다. 같은 길을 비슷한 속도로 걷는다.


1차 숙소로 왔지만 공사중이고 사람이 없어서 주변에서 평이 좋지않은 속소로 왔다. 화장실이 부족하지만 쉬는것도 괜찮았고. 우리에게는 그리 불편한 것이 없고 편하게 잘 쉬었다.




오늘은 삼겹살 이다. 상추에. 양파와 마늘도 함께
넣어서 맛있게 배불리 잘 먹었다. 하루중
몸과 마음이 제일 편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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