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을 잘 자지를 못했다. 내가 잘 시간 까지 코를 고는 상환이때문에. 새벽에는 영국사람이 한방에서 교대로.그냥 일어 났다. 빵이랑 요플래두개 우유한잔 마시고 나왔다. 할매3분들도 잘 못주시고.



또 어제 내린 비로 우리가 가는 길에 물을 만났다.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 힘들고 둘러가고. 흙탕길로 가야 했다. 한참 길을 걷다 어제 만난 연인남녀를 만났다. 이들은 어제 우리보다 7키로 앞에서 숙식을 한 것 같았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사진도 찍고 헤어 졌다. 남자는 제이꼽이라고 했다.



계곡따라 걸어가는 길은 너무 아름답고 물소리가 맑아서 세상 소리를 잠재우는듯 했다. 숲을 빠저나와 맑은 물 소리가 들리는 까페에서 커피한잔 하며 쉬고 있는데 숙소에서 만난 아주머니도 만났다.
가시는 것을 오라고 해서 쉬어가시라고. 상환이가 커피를 한잔 대접했다. 감사하다고 만나서 너무 좋았다고 하신다. 기념 사진도 찍었다. 64세라고.
이전 숙소에서 저녁을 나누어 먹었던 분 이다.



지금부터는 오르막이다. 산길이 너무 아름답고 좋다. 물길도 물소리도 너무 좋다. 뉴칼립스 숲을 지나서 지금은 소나무 숲을 지나는 길이 힘들지만 너무 아름답고 좋다. 정상에 거의 다 왔으나 힘들다. 내려가다 다시 얼마 남지 않은 오르막 마지막까지 힘을 내어서 가본다. 진짜 힘이 들었다.






초코바 하나 묶을까? 하고 상한이가 이야기 한다. 여기는 산 정상이다. 가파르고 돌길로 올라 온다고. 너무 힘들었지만 풍경이 너무 좋다. 힘들었던 것 보다 훨씬 좋다. 사과도 하나 먹고 잠시 쉬었다. 하산 해야 될 것 같다. 이런 길은 매일 걸어도 좋을 것 같다.




정상바위 위에서 쉬면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며 계란과 사과로 점심을 해결 했다. 이제는 산을 넘으면 될 것 같았지만 만만치 않았다. 상환이는 앞에서 잘도 간다.


정상에서 오솔길을 따라 내려오는 길이 너무 좋다. 나무와 나무 사이로 걷는다는 것이 흔하지는 않은 일이다.
몸도 마음도 힐링이 되는 느낌. 올라갈 때 그 힘듦을 다 보상받고 무사히 마을까지 내려왔다.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은 집집 마다 있는 크고 작은 개들의 짓는 소리가 우리를 반긴다



높은 산을 돌고돌아 정상을 넘어서 완전히 아래까지 내려 왔다. 1차로 목표로 했던 숙소까지 왔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8킬로 정도를 더가기로 했다. 내일 도시로 들어갈 때 빨리 가서 시내 구경을 하려고 생각해서 오늘 조금 더 걸어서 도시 가까이 까지 가기로 했다. 마을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하면서 논의했다.




아름다운 길을 어렵게 하산 했는데 문제는 8ㅡ9km를 더 와서 숙소에 도착했는데 황당하게도 주인장이 없다. 옆 가게에서 알아 보았지만 가게에서 숙소 주인장에게 전화를 해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고 2 km 떨어진 곳에 숙소가 있으니 거기 가라고 했서 가게에서 볼일 보고는 다시 길을 잡아 떠났다.



또 3km를 넘게 걸어서 원하는 숙소에 도착해서 바로 마트로 가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러 갔다. 갔다 오면 또 1키로가 넘게 걸렸다. 주인장님이 참 친절했다. 상환이는 영어가 갈수록 늘고 있다. 스몰 영어로 대화를 잘하고 있다.


마트에는 우리가 원하는 윙이 없어서 베이컨을 사왔다. 상추 한포기랑 그렇게 저녁을 해결 했다. 숙소는 20유로인데 아침을 준다고 했어 점심으로 사과를 사왔다. 저녁 7시가 넘어서 쉬었다. 좋은 하루였다. 산 정상이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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