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달라졌다. 식빵. 요거트. 계란.


그림같은 집으로 내려왔던 길을 다시 올라 가는데 힘들다. 전기 차단기가 내려가 계란도 삶다 말고 들고 나왔다.


표시된 까미노 길로 간다.
오르막만 있는 길 인것 같아 지만 농로길로 접어들어서 내려와 돌 다리 위에서 오이랑 계란를 먹었다. 계란은 삶다 말아서 반 정도만 읶었다. 물마시듯 먹었다. 맛나네.
옆에는 맑은 물이 세차게 흐르고 있는 것이 마음까지 시원 하다.


신나게 걷는다. 11키로 지점 마을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고 출발. 길이 계속 오르막. 내게는 오르막이 조금 힘들다. 속도를 느리게 한다. 그렇게 심하지는 않아 조금 느리지만 계속 간다.
구경 거리가 있으면 한숨 돌리며..



어떤 마을 끝에 있는 까페에서 커피한잔 하고 잠시 쉬었다 간다. 지금 쯤 쉬어가는 것도 약이다. 몸도 마음도 여유도 가지고 17키로 지점이다.

회전 펌프가 설치된 마을 벤취에서 잠시 쉬다가 물도 보충하고 마을사람 하고도 인사를 나누고 간다. 길거리에 수도 시설이 많이 되어 있다.
마을마다 있는것 있고. 마을 빨래터도 많이 있다. 지금도 사용중인곳도 있는듯 하다. 물이 넘치고 있다.



오르막 오르막을 올라서 내려가는 길을 만났다. 바로 앞에 버스 정류소에 앉아서 잠시 쉰다. 땀 번벅이고. 발도 화닥 그린다. 남은 거리는 평지다. 오늘길은 오르막이 심하고 너무 길었다. 여기까지 27키로 거리다. 남은거리는 3키로 정도다.




가는 길에 다이소를 만났다. 상환이 얼굴 마스크를 찾으러고 들어 갔다. 하지만 없었어 그냥 나옴. 남은 거리를 걸었다. 언제나 마지막이 힘들다.
남은 힘으로 숙소에 도착했다.
여자 둘이서 이야기를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잡담인것 같기도 하지만 너무 느리다.
우리가 이해 하지 못할 만큼. 그래도 우리차례가 왔다. 알고보니 이야기 하고 있던 사람이 우리를 아내할 여사장이 였다. 조금 당황


배낭 풀고 동내마실 겸 마트로 갔다. 우리가 찾던것 중에 저녁거리가 없어서 고민끝에 얇은 베이커리를 3포장 사고 상추를 한포기를 구입했다.
베이커리는 양이 많이 부족했다. 먹어본 일이 있어야 양을 가늠하지. 빵도 하나 먹고 저녁은 땡. 내일 아침이 부실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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