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은 컵라면과 요플래 빵이다.
빨래가 다행이 다 말라서 입고 간다.



출발도 좋고 기분도 좋다.
길은 같은데 어떤길로 가야할지가 문제다.
길에서 방향을 선택하지만 지나는 길은 다를 수도 비슷 할수도 있다.
인생길이나 산길이나 길은 길이지만 물길을 만날 수도 돌 길을 만날 수도 있다.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길이다.



길거리 까페는 하나 있었지만 너무 빨리만나서 지나쳤다. 그리고는 끝까지 만나지 못했다.
지나치는 사람들 마다 인사는 잘 하신다.
여기도 노인들이 더 반갑게 맞이해준다.
길거리를 지나면서 도장도찍고 이야기도 한다. 끝도없는 길을 따라 걷는다.





첫번째 숙소에서 사람이 없다. 전화를 해도 영업을 하는지 알 수가없다. 한참을 시도하다가 다런곳을 검색하는데 주민이 위치와 길을 알려준다. 숙소까지 오르막을 한참 돌아서 올라 왔지만 여기서도 사람이 없어 한참을 전화하고 다른 곳을 찾는데 사람이 나타났다. 문제는 비수기라 올려놓은 요금이 아니라



1인 10유로 초반에서 25유료.를 달라고 한다. 미국남매는 거절하고 5키로 떨어진 곳으로 간다고 하니 상환이도 따라간다.
따라가 작은 마트에서 우리가 먹는 것이 없어 대체용으로 조금 사가지고 들고 왔다. 저녁이 걱정되기는 하다.





도착한 숙소는 마을을 지나 산길을따라서 한참을 가서야 나왔다. 올때는 화도 났지만 숙소를 보는 순간 와ㅡ아 왜 숲속의 작은집 그자체였다.
집이 너무 이쁘고 계곡물은 집 옆으로 시원하게 흐르고 요정의 집이였다.



저녁은 많이 준비했지만 먹을 것은 없었다. 짜서. 그나마 빵이랑 고기를 몇점 먹었고 다른 사람의 빵과 콩을 조금 먹었다. 양파가 맛있다.

싱가포르 여자 둘이서 이곳에서 3일째 쉬고 있었는데 우리의 저녁을 나누었다. 재미나게 이야기 하며 수다를 1시간 정도 떨다 헤어졌다. 그들은 온라인으로 여행관련 일을 한다고 했다. 한국말도 곧잘 했다.


와인도 한잔하고 맥주도 한잔하고. 나는 콜라랑 커피를 그리고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고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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