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따라 물따라

산티아고 순례길 11

자연과나 2026. 4. 1. 21:34

컵라면하나와 도넛 하나를 먹고 출발 하는데  숙소 주인장님의 집밖에까지 나와서 배웅을 해주셨다. 마음이 이쁜 주인장님. 많은것을 챙겨주시고 순례자의 상도 몇 번 받으셨다고 자랑도 하시고.

순례길 인증서들

짧은 거리를 목표를하고. 코인브라에서 시내구경을 하기로 했다.  출발부터  산길 오르막의 연속이였다.  힘들었지만 어제 보다는 좋았다. 기침도 훨신 작아지고  걷기도 편해서 기분이 좋다.

편한길

숨이 차면 큰 호흡을 몇 번 하고 출발 했다.  나는 여전히 오르막이 너무 힘들어 혼자서 아주 천천히 걷는다. 꾸준히 갈 수 있다.

오래돈 성곽

오전이 지날즘 숙소에 도착했다.
도착한 숙소에는 문만 열려있고 사람이 없었다. 2시부터 문을 연다고 안내문 쪽지가 붙어 있었다. 미국인 남매와 함께 한쪽에 짐을 내려놓고 시내구경을 갔다.

숙소 마당
순례길에서 만난 🇺🇸인
숙소와 성당

시내 중심지 같았는데  공연하는 사람. 프포먼스하는 사람. 광장 중앙에는 오래된 골동품을 팔기도 하고. 집에서 사용하지 않은 여러가지의 물건들을 팔고 있었다. 특히 칼이 보여서 들어서 뽑았더니 칼집에서 칼이 나와서 우 ㅡ와했다.

골동품 시장

골목길에는 기념품을 진열해놓고 팔며, 종류도 다양하게. 사고 싶은것도 있었지만 짐을 가저 갈수가 없어 구경만 잘했단다.

시내  꼭대기에 올라와 맥주한잔과 아이스크림  하나를 먹어며 아래를 내려다 보며 잠시 기분좋은 휴식을 가졌다.

오래된 성당은 우리나라 교회를 보듯 조금만 이동해도 있다. 작고 오래돈 성당 은 버려진 곳이 너무 많아보였다.
그나마 있곳은 사람들이 구경을 하고 있었고 특이하게 요금을 받고 있었다. 2.5유로를.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들락 거려서 그렇게 하지 않았나 싶다.

성당

세계최초라는 대학켐프스에 갔다.  오래된 대학의 모습보다는 건물이 잘 정리된 모습 이다. 한 바퀴돌면서 구경했다. 학생들이 행사를 하고 있었다.

최초대학

숙소로 돌아와서 짐을 풀었다. 숙소 직원 분이 까다로웠다. 도장도 하루 2개 이상을 받아야 된다고 했다.  종교인이 하는 곳이라 저렴하기는 하지만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다. 잠자리도 좁고. 춥고. 와이파이도 안돼는게 제일 큰 문제다. 사람 없을때 베낭을 두고 갔다고 야단을 쳤다. 미안 하다고 했다.

3시가 넘어서 상환이가 저녁 장을 봐왔다.
삼겹살에 닭고기를 사왔다. 아침은 계란과 빵, 우유 점심은 사과를 준비했다.
저녁은 미국남매들이랑 같이 먹을려고 장을 봐왔단다? 그리 많치는 않지만 너무 챙기나 싶다가도 정이라는 생각에 웃음이 나왔다. 정이 많으니 나랑 같이 오면 고생인줄 알면서 왔지.

저녁시간에 고기 굽고 닭 요리해서 맛나게 술한잔하며 넷이서 맛나게 먹었다. 특히 양파와 쌉싸부리한 체소가 좋았다.  
남의 나라에서 서로 다른 나라 사람을 만나서 나이차이를 넘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로 재미나는 시간을 보냈다. 상환아 욕본다. 보이차로 한잔하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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