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식사중에 오늘은 어떤길로 얼마나 갈까 논의에서 1시간 차이나는 거리였다.
막판 한 시간은 정말 길게 느껴진다.
짦은 길은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고 나머지 두길은 어제와 비슷한 길 같아 보였다.



걷다보면 물이 앞을 막기도 하고 진흙탕 길을 헤처나갈 때도 있지만 꽃이 활짝핀 꽃길을 흙을 밟으면서 가는 길이라 피로도가 훨씬 덜하고 차조심 필요도 없을것 같아서 중간길을 선택했다.



철길을 건너 강가로 향했다. 한참을 신나게 잘 가다 장애물을 만났다.
신발 벗기가 귀찮아서 살짝 돌아서 가려고 했는데 원걸 홍수가 들어서 길은 없어지고 젖은 긴풀로 진흙탕길을 1시간이상을 걸어서 힘을다 빼고 나왔다.
10분이면 갈 길을... 선택을 많이 잘못 했다. 옷도 신발에도 물이 들어왔다.




돌아 나와서 양말도 가라싣고 날이 따뜻해 반바지로 기분만 신나게 걸었다.




한참을 걸어가니 길이 물에 잠겨서 신발을 벗을려고 하는데 큰 터렉트가 지나가길래 좀 부탁 했더니 마음씨 좋은 농부 아저씨가 친구를 내려놓고 태워 주셨다. 그때 까지는 좋았다.





그렇게 카미노 안내길을 따라 걷다보니 많은 길이 물에 잠겨서 어쩔 수없이 신발과 양말을 벗고 건 너기로 하고 지나 갔는데. 헐 ㅡ조금 더 지나가니 더이상 갈수가 없는 길이였다. 고생은 고생되로 진도는 못나가서 계획이 많이 틀어져벌고 말았다.







홍수가 난 모양이였다. 포도밭에도 온통 물바다다. 약 2미터 이상까지 찬 흔적이 보였다. 돌아돌아 나왔다. 다시 원점 비슷한 자리에서 걸었다. 시간은 시간되로
걸음 걸이는 몇배나 느렸다. 그래도 의논하며 하나식 풀어 나갔다. 언제 여기 이길을 이렇게 고생하며 걸을까 싶다.




작은 마을 가게에서 작은 맥주 한병을 시켜 마시며 어떻게 갈지 고민을 했다. 주민에게 물어보고. 여기에서는 기차역 까지는 물이 없다고 하시면서 5키로 거리를 태워주셨다. 기차역에서도 도착지 거리는 그대로 남았지만 정말 감사 했다. 인사를 몇번이나 했다.




지하철역이 있는 곳은 작은 마을이였다. 이곳에 도착이 오후3시라 어쩔 수없이 교통수단을 잠시 빌려야 했다. 지하철을 타고 4정거장이동


숙소까지는 높은 언덕길을 따라 몇키로를 걸었다.
얼마나 가파른지 등산 하는 것과 같았다. 어떻게 이렇게 높은 곳에다 숙소를 만들었지 했는데 올라와 보니 전혀 예상과 달랐다.




우리는 오늘 거리는 짧지만 피로도와 고생은 30키로 보다 더했다. 물에 잠기고 발이 푹푹 빠지는 뻘탕길을 너무오래 돌고 돌았다. 지났다 싶으면 또 나타나고. 지나면 또 나타나고. 으ㅡ악이 였다.
숙소가 있는 마을은 산위에 위치하고 있는동내다. 안민고개보다 더했다.
올라와보니 아래서 보던것과는 완전 달랐다. 옜날에 전쟁을 피해서 계곡위나 산위에 마을을 세웠다고 하는데 멋진 동내가
세탁소에서는 작동이 되질않아서 돈만 삼켰다. 주민에게 도움청해서 다시 시도를 했지만 두번이나 돈만 먹어서 결국 포기하고 주민이 알려준 곳에 상환이가 또 서둘러 갔다왔다.

마트에도 가서 사왔는데 닭다리와 문어다리 3개. 물. 술한병과 사과 6개짜리 한봉. 뽂은밥을 사왔다.
마트에서 계산해주고 다시 말리러가고 나는 숙소로 돌아왔는데 숙소에서 접시와 포크.칼을 준비해주어서 차려서 먹었다.

기다리다 내가 먼저 먹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늦게 와서 먹었고 낼 아침에는 로비에서전자렌지를 사용할 수없다고 해서 다시 마트로가서 환불 하려고 했지만 냉동이라 안된다고 해서 버렸다. 대신 빵과 우유. 물을 사왔다. 물도 끓여서 마셨는데 포트가 없어서.
오늘은 정말 고생 많이한 날이다.
평소와는 달리 잠은 정말 꿀잠. 숙소도 4인실에 둘이서 잦다. 다른 호실에 남.여 3 ㅡ4명이 보였다. 시간이 되면 동내한번 둘러보고 싶은 곳이다. 아래쪽은 작은 마을이 였는데 윗 동내는 또다른 큰 마을이다.



'산따라 물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산티아고 순례길 7 (0) | 2026.03.29 |
|---|---|
| 산티아고 순례길 6 (0) | 2026.03.29 |
| 산티아고 순례길 4 (0) | 2026.03.29 |
| 산티아고 순례길 3 (0) | 2026.03.29 |
| 산티아고 순례길 2 (0) | 2026.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