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들과 함께한
스페인, 포르투칼, 모로코 여행 3
먼저 아무도 없는 모하메드 5세 광장으로 가서 사진 찍고 별것도 없는 곳에 의미를 담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듣고 사진 몇 장 남겼다.
여기에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비둘기가 정말 많있었고. 공원 한쪽에는 옛날 대포가 한 대 있다.
관광지는 아니라는 생각이다. 지나는 길에 있는 공원이라 들렀다 가는 길이지.
(핫산 메스키타나 사원외 기도장)
바닷가에 10만 명이 함께 기도 할 수 있는 광장에 바닥에는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현대식으로 바닥에 열선을 깔아서 바닥이 따뜻하게 열이 들어온다고 했다.
(핫산 메스키타나 사원)
육중한 문은 자동으로 열고, 닫을 수 있어며, 이슬람 사원에는 타일 조각으로 멋들어지게 꾸며 놓았다. 문양이 참 이쁘다.
대서양 바다도 무척 아름답다.
특히 사원을 바다에서 바라모면 물위에 떠있는 배 모양이라고 하면서 방주를 생각하면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에서도 내부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넓은광장 같은 사원을 구경하고 대서양 바다가 보이는 바닷가에서 잠시 산책을 하며 돌아다니다 페리를 타기 위해 신나게 달리고 달렸다. 버스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관광도 무척 좋았다.
휴게실 식탁에서 점심을 한식 도시락으로 먹었는데. 모두들 맛 난다고 좋아했다. 나도 맛나게 잘 먹었다.
(대부분의 휴게소는 허허 벌판에 있어 주위에는 야생 꽃들이 많이 있었다.)
도시락은 한인 교포가 만든다고 했었다. 휴게실 식탁 사용료 대신 우리는 커피와 콜라를 사 마시고 잠시 쉬었다 다시 출발 했다.
모로코를 떠나면서 가이드선생이
마지막으로 여객선 터미널 가까이에
있는 도로변에 주차를 해주시면서
맑은 바다를 한번더 보고 기념사진도
찍고 가자고 배려해서
우리 일행들이 모두 내려서
기념 사진을 찍고 나올 수 있었다.
저멀리 히미하제 보이는 산은
스페인 땅이란다.
그만큼 유럽과 아프리카가
가깝게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화나 생활은 너무나 다른
두나라다.
모로코는 유럽에 편입되기 위해
아직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아직까지는 짝사랑 이라고
생각 하는 모양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잘 사는 나라 모로코.
유럽에서는 못사는 나라 모로코.
그러나 바다는 너무 아름다웠다.
(그러게 달리고 달려서 페리를 타고 스페인으로 다시 넘어 왔다. )
또 신나게 달려서 미야스로 가는 길은 정말 갈 때와 같이 너무 아름답고 좋았다.
그 기분이나 느낌을 글로 표현하지도 못하겠다. 멋있다. 아름답다. 이렇게 밖에는.....
그래서 미야스에는 저녁이 다 되어서 도착했다.
하얀 미야스 마을에 도착해서 호텔에 짐을 두고 가이드와 함께 마을 골목길로 길안내를 받고 저녁을 먹고 나서는 우리일행끼리 저녁 산책을 하기로 했다.
(길을 따라 걸어가면 아름답게 가꾸져 있다.)
모두들 배를 빵빵하게 만들고 나서 너무 어둡기 전에 저녁 산책길로 나섰다.
산책을 마치고 몇 시에 만나서 맥주 한 잔 하기로 하고 일행모두가 출발 했다.
가이드에게 아내 받은 길을 따라 가면서 사진을 찍고. 또 옆길로도 가보면서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
그렇게 느긋하게 이곳저곳을 누비며 다니다 보니 금방 돌 것 같아든 길이 생각보다 훨~신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마 이곳 잘 정리되어 있는 일자 골목길과 하얀색 벽과 건물들이 가로등 불빛에 더 아름답게 보여 이곳에 더 뭐물고 싶어서
우리가족 이야기와 사연을 만든다고 빨리 돌고 한잔 하자고 했지만 누구 하나 빨리 가자는 사람이 없었다.
(성당도 아니면서 인형모섭을 한 성모마리아가 있는 토굴)
이곳에는 작은 공원한쪽에 성모마리아가 모셔진 토굴 같은 곳이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이곳에 새들이 돌무더기를 부리로 쪼고 있어서 이곳 사람들이 궁금해서 가서 돌들을 파 보니 그곳에는 마리아를 닮은(지금의 바비 인형) 인형이 있었다고 한다.
왜- 무두 가족이야기를 만드는 것이 너무 즐겁고 행복해서. . . . . .
그렇게 산책을 늦은 시간까지 하고 나서야 한곳에 모이기 시작했다.
길거리 탁자에서 맥주와 와인 한잔을 하며, 모두들 즐거운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
가볍게 한잔하고 호텔에서 한잔 더 하려고 했지만 가게가 문을 닫아서 그냥 자기로 했다.
이곳 유럽쪽에는 우리나라와 같이 밤샘은 물론이고 저녁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가게는 문을 닫는다. 이런 것이 선진국이다.
지금이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언제인지 알 수 없는 때를 위해 지금 죽어라고 일하기 싫다는 것이다.
(이곳 호텔들은 화려 하지는 않지만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투우장임)
투장경기장이 있는 론다로 갔다.
우리가 일찍 도착한 탓인지 아직 상점은 문을 열지 않은 곳도 많았고 관광객들도 현지인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한적해서 좋다고 하면서 투우장 밖에 있는 소 모형물과 함께 사진도 찍고 가게 풍경도 구경하는데 여기도 집시들이 많다고 하면서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몇 번이나 이야기 했다.
(손님 맞이 준비로 분주했다.)
옷차림, 생김새, 사람까지 지적해주면서 소녀들이 많이 있고 또 가족으로 다니면서 구걸하거나 소매치를 해서 먹고 산다고 한다.
아마 그 사람들은 이곳에서 상주하면서 관광객을 노린다고 특히 사람이 붐빌때는 조심하라고 몇 번이나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는 걸 보면 조심해야 할 것 같아서 서로를 지켜 주면서 관광지를 누비고 다녔다.
(위에 사진은 뒤쪽에 보이는 난간에 찍었다)
이곳에는 투우장에서 불과 10분 거리에 있는 절벽아래 쪽으로 조금만 나서면 소설가 웨밍웨이 산책길이 있다.
웨밍웨이는 이곳에서 산책하는 것을 많이 즐겨했다고 한다. 우리가 구경하는 지금도 산책길이 있고 간간이 그 길을 따라 걷는 사람이 몇몇이 보였지만 우리는 시간상 가지 못하고 그 길만 내려다보고 있었다.
산책길은 아니지만 절벽을 따라 조금 돌아가니 아주 깊고 험한 협곡을 가로 지르는 다리가 있었다. 정말 멋진 협곡이다.
그곳에서 같은 사진을 여러번 찍고 나서야 나올 수 있었다.
다리 건너 마을 길을 따라서 조금 더 구경하다 나왔다.
협곡위의 집들은 겁날 것 같기도 했지만 보기에는 정말 아름다운 자연 그대로 풍경이 였다.
그곳을 나와서 골목을 따라 재우스 동상 구경도 하고. 먼저 정욱이가 난전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어 그곳에서 함께 한잔하고 나서 기념품가게로 들어가서 구경도하고 신발가게에 들어가서 만져 보고 살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나오기도 하면서 이곳저곳 가게로 들어가서 많은 기념품을 구경했다.
우리가 여기로 일찍 온 이유는 사람들이 몇 명 없는 시간에 한적하게 구경하고 나가려고 했다는 것이다. 정말 우리가 나가려고 할 때 정말 많은 유럽인들이 밀려 들어왔다. 한 번에 이렇게 밀려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특히 이곳 민속복장을 한 사람들의 행사를 하고 있어 좋은 구경을 덤으로 했다.
우리가 영화에서 보던 오래전 이들의 생활상이라고 할까. 말을 타고 가는 군인, 행군하는 보병에서 농부, 아낙들과 아이들이 각자의 직업에 맞는 것을 들고 행진 하는 것이다. 말을 타고 총을 든 군이, 농기구를 들고 가는 농부등등.
행사를 시작하려는 것인지 끝난 것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농부는 없다. 기계만 돌아간다. 가뭄도 견딜수 있다)
이곳은 농사짓는 것이 기업하는 것과 같아 보였다. 정말 대단위로 기계 또한 그러한 것 같았다. 사람은 보이지 않았고 물 뿌리는 기계만 돌면서 일하고 있고 사람은 보이지도 않고 밭 크기가 어마어마한 크기라 설명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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