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얼음골

OB친구 2024. 8. 4. 08:53

24년 여름 나들이는 이주가 펜션을 예약해서 얼음골 계곡으로 갔다.
아주 오래전에 갔을때와는 너무 달라져
있었다.  가는 길도. 계곡 주위도.
처음 갔을때는 돌 사이 곳곳에서 찬바람과
얼음이 얼어 있었는데. 세월에 따라 기후의
변화로 이렇게나 달라 졌다.

물속에서 노는 사람들


그래도 계곡물에 몸을 담궈서 더위를 식혔다. 계곡물과 얼음골 물의 온도 차이는
냉탕과 온탕의 차이로느껴졌다.
계곡물에는 1시간이 넘도록 물속에 있어도
추위를 느낄 수 없었지만  얼음골에서 내려
오는 물에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와야 한다.
차갑고 추워서.

차가운 얼음골 폭포
따뜻한물에서



작은 계곡물에는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부유물과 맑은 물색이 아침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다.

온수와 냉수가 만나는 곳


2일 동안 오후에는 얼음골에서 시원한 바람
과 낮은 온도에서 쉬었다.

얼음골에서

아직 얼음이 있는곳

얼음골 가는 길


가는 길에 옥수수를 사기로 했는데 사주지
못하는 바람에 이주에게 야단을 맞았다.
나오는 길에 사서  계곡이 아니라 차안에서
먹었다. 주위 계곡 카페에서 차한잔 하려고
촌길을 따라 옆동네 계곡으로 갔지만 사람
들이 너무많아 자리가 없어 그냥 나오기도 했다.

카페 계곡


북면 자연농원에서 여름날 뜨거운탕으로
점심을 먹고 마감했다.
해마다 이주때문에 물 놀이를 가고있다.
이주야 잘 놀고 잘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