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장유사 사찰에

OB친구 2012. 5. 18. 21:11

이번에는 어머님을 모시고 점심을 먹고 집에서 가까운 장유폭포를 지나서 장유사로 길을 잡았다.

연로하신 어머님을 모시고 멀리 가는 것은 조금 힘들어져서 가까운 곳을 자주 모시고 나가는데.

조금더 일찍 모시고 다니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려서 더 자주 찾아뵙고 있지만 아직도 체워지지 않는다.

 

[장유사로 올라가는 울창한 숲길]

 

차로 올라 갈수 있지만 점심식사 후라 산책으로 생각하고 걸어서 한참을 올랐다.

얼마나 갔을까 어머님께서는 다리가 아프다고 하시길래 한참을 내려가서 차를 가지고 와서

어머님을 모시고 올라가는데 다큰 애들이 도 좋아 하는것 같았다.

 

 

[차를 타고도 오르막을 한참을 달렸다]

 

타를 타고도 급경사진곳을 한참을 달렸다. 이런곳을 할머니를 걸어서 가자고 했냐며 애들이 난리를 쳤다.

아마 지늠들이 힘들어 가기 싫어서 더 그렇게 했을 것이다. 등산삼아 올라 가면 좋은 곳인데.

어머님을 모셔야 했기 때문에 하는수 없이 차를 이용했다. 숲속길이 일품이다.

 

 

[장유사 입구]

 

좌측은 기념품을 파는 가게고. 우측은 불상을 모셔놓은 곳이다. 옛날에는 오뎅파는 곳도 있었는데

이제는 보이지 않았다.

호떡이나 오뎅파는 곳이 하나 정도는 있어도 좋을 것인데.

 

 

[장유사 경내]

 

사찰에는 몇몇 신도들이 보였다. 신도보다는 등산객들이 더 많이 내려 오는 것을 볼수 있었다.

이곳에서 산 정상까지는 얼마 거리지 않은 거리다. 이곳도 엄청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찰이 조용하고 아담해서 정겹게 느껴 졌다. 이전보다 더

 

 

[산신당 입구]

 

산신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아주 가파르고 높다.

언제 지었는지는 몰라도 아주 오래된것 같았다.

 

 

[장유사 산신당에서 바라본 산봉우리들]

 

정말 높은 곳에 사찰이 있다. 올라오는 숲길이 길지만 천천히 가족들이랑 올라오기는 좋은 길이다.

차들도 그리 많이 올라오지는 않는 곳이다.

단 여름에는 차들로 길이 막혀서 애를 먹을 수 있다.

 

 

[사찰에서 바라보면 김해 시가지까지 보인다.]

 

어머님께서는 손녀와 대웅전에 들어가셔서 삼배를 하시고 우리는 밖에서 삼배를 했다.

어머님께서는 아주 옛날 부터 절에다니면서 기도를 하셨다.

다 가족을 위해서 하신 것일 것이다. 그래서 인지 우리가족은 잘 살지는 못해도 그런데로

행복하게 살고 있는것 같다.

조금 부족해도 가족들과 함께하면 힘도 나고 즐겁다.